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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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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원주시의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추진 현황 및 향후 전략 관련
질문자 나윤선
답변자 시장 원강수
회기 제261회
일시 2025-12-17
조회수 2
질문 안녕하십니까? 나윤선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두 가지 주제의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원주시의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추진 현황 및 향후 전략에 관한 질문입니다.

원주시는 춘천 강원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자, 중부권 문화예술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입니다. 이러한 강점을 내세워 국립현대미술관 원주관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강원권에는 없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의 선제적 유치 선언은 지역 사회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는 만큼 시장님의 구체적인 유치 전략과 실행 의지에 대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현재 원주시의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추진 현황에 대해 그간의 추진 활동 및 주요 성과를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부지로 단계동 옛 정부청사와 학성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를 검토하고 계신데요. 두 곳 모두 교통 접근성이나 부지 규모, 문화 인프라 연계 측면에서 적합 유무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최적의 부지 선정이야말로 원주시의 유치 의지를 가장 잘 드러내는 핵심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 구상하고 계시는 대체 부지가 있는지, 있다면 향후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인지 답변 바랍니다.

셋째, 타 지자체 중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유치하고 싶어하는 지역이 많습니다. 원주시가 선제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혔다고는 하지만 타 지자체와의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떤 전략이 있으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넷째,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는 단순한 공간 확보를 넘어 원주시의 문화 정체성과 예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수립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이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건립 중인 원주시립미술관과의 시너지 부분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분관과 원주시립미술관의 연계, 혹은 차별적인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답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와 향후 전략에 관한 질의에 관한 나윤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그간의 추진 활동 및 주요 성과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원주시는 장기간 유휴공간으로 방치되어 도시경관 저해와 지역 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는 ‘단계동 옛 정부종합청사 부지’를 국립현대미술관 지역 공관 유치 부지로 제안했고, 이후 같은 맥락에서 ‘학성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를 추가 후보지로 제안했습니다.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제안 부지의 매각 보류를 요청했으며, 올해 1월 두 국유지에 대한 타당한 논리를 도출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 5월 공식적으로 원주시 유치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지난 1년간 추진 활동을 말씀드리면, 문체부 소관 부서인 시각예술디자인과 9회, 국회 16회, 한국자산관리공사 9회, 강원도 4회, 국립현대미술관 1회 등 총 39회, 문체부와 관계기관과의 방문 및 소통이 있었습니다.

그에 따른 성과로는 강원권에서는 선제적으로 원주시가 공식적으로 유치 의사를 표명했으며, 정부를 비롯한 대외에 원주시가 문화향유를 위한 거점 역할 수행 적임 지역임을 각인시켰습니다.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TF팀 운영에 대해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국책사업이다 보니 그간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TF팀에서 시립미술관 건립과 병행하여 추진하였으나, 점차 그 비중이 커짐에 따라 추가 인력을 배치하거나 필요하다면 별도의 TF팀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원주시 대안 부지의 입지 타당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그간 건립되었거나 추진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을 보면, 국군기무사령부 부지를 활용한 서울관과 옛 연초제조창 부지를 활용한 청주관, 현재 추진 중인 옛 충남도청 부지를 활용하는 대전관과 곧 이전할 국립진주박물관 부지에 건립될 진주관은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사업비 절감 방향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이에 원주시가 제안한 두 곳은 이런 맥락에서 10여 년간 방치된 유휴 국유지를 원도심 도시재생 효과와 수도권 남부와 충북 북부권, 강원권을 아우르는 문화향유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올해 4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수행한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타당성 연구 최종 보고서?를 보면, 분관 예정 지정의 고려 조건안으로 ‘지역의 의지’, ‘문화예술 인프라’, ‘정책관리 환경’, ‘천재지변 등 지리적 환경’, ‘접근성’을 언급했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원주시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춘 도시로 우수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낮아 안정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한 안전도시입니다.

현재 서울시가 횡성군 우천면에 건립한 문화유산보존센터에는 서울시 문화유산 30%가 이전될 예정입니다. 이는 원주권의 지리적·환경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입니다.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면에서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적이 있는 뮤지엄 산과 500년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강원감영, 한지의 숨결을 만날 수 있는 한지테마파크, 고려시대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방문자의 심장을 아찔하게 만드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안 부지를 들여다보면, 대중교통인 시내버스가 평일 60회 이상 운행되고 있으며, 주변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 주거 환경 발전 가능성도 잠재하고 있습니다.

기타 대체 부지로는 유휴 군부지나 농지특례를 활용한 매입 방법을 검토했으나, 국유재산법과 공유재산법에 의거 원주시가 시유지를 제공하더라도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의 사례처럼 문체부가 시유지를 매입해야 하며, 이는 전체 사업비 상승으로 이어져 실효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원주시는 사업비 부담과 행정절차 측면에서 국유재산법에 따른 정부 부처 간 관리전환 방식으로 추진하되, 필요 시 시유지 제안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유치를 희망하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북, 고양시, 창원시 등 여러 지자체가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원주시는 지리적 접근성, 도시재생 연계성, 콘텐츠 확장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첫째, 지리적 접근성과 광역 문화수요 흡수력입니다.

원주시는 3개의 KTX 철도역과 3개의 고속도로, 2028년 준공 예정인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로 수도권과 40분대 교통망이 완성됩니다. 따라서 원주시는 서울·경기·충북·강원의 관람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전국적 교통 요충지입니다. 이는 국립시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접근성과 파급력’ 측면에서 뚜렷한 우위입니다.

물 한 잔 먹고 이어가겠습니다.

둘째, 원주시가 제안한 부지는 10여 년 이상 방치된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국유재산의 공공적 활용 강화 정책, 그리고 도심 쇠퇴 지역에 문화·창의시설을 도입하는 도시재생 방향과 부합합니다.

실제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청주관?대전관?진주관 모두 이전 공공청사?옛 도청?군 시설 등 유휴 국유지를 재생하여 건립된 사례로 원주 역시 동일한 정책 흐름을 충족합니다.

셋째, 지역 기반 콘텐츠 융합 가능성입니다.

원주시에는 연간 28만 명이 방문하는 뮤지엄 산과 연간 55만 명이 방문하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만두 축제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개관한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2027년에 개관할 원주시립미술관과도 이어지며, 예술-과학-축제 융합형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도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주의 장점은 단순한 부지 경쟁을 넘어, ‘지역 문화 균형 발전’ 정책을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문화도시 정체성과 연계된 중장기 종합전략과 원주시립미술관과의 연계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새정부 들어서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에 대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선 건립 방향이 현재 국가 주도형에서 지자체 참여형으로 변경될 수도 있는 상황이며, 그 운영 면에서도 ‘소속기관형’과 ‘법인설립형’으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내년 1월 즈음이 돼야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정책 변화 여건 속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 유치와 연계한 중장기 종합 전략은 현재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원주시는 ?지역문화진흥법? 제6조에 따라 5년마다 지역문화진흥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차기 지역문화진흥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방향과 원주의 주요 문화 인프라 연계 전략을 체계적으로 담겠습니다.

얼마 전 착공한 원주시립미술관은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지역 창작 생태계의 중심이자 시민 문화 접점 역할을 수행할 시설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은 국가가 운영하는 한국 근현대미술 유산 중심 시설로, 두 기관은 기능?규모?대상 면에서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며, 상호 보완적입니다.

첫째, 기능 차별성입니다.

시립미술관은 지역미술사 정립, 지역 작가 발굴 및 창작지원, 시민 참여 프로그램 중심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가소장품 수집?연구?보존, 국내외 기획전 등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둘째, 협력 시너지입니다.

양 기관을 연계한 공동 학술?전시 기획, 청소년?시민 대상 아카데미, 레지던시 프로그램 연동, 그램책?문학?AI 기반 융합 콘텐츠 개발, 지역 작가의 중앙무대 등용 여건 조성 등을 추진하여 원주가 전국 최초의 복합형 미술 생태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 원주 유치’는 원주 문화도시 전략의 핵심이자,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장기 과제가 될 것입니다.

원주시는 도·정부·국회와의 협력, 지역 문화계와의 연대, 철저한 데이터 기반 타당성 확보, 차별화된 콘텐츠 제안 전략을 통해 원주가 반드시 지역분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나윤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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