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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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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책세권 도시 원주’ 공약의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임기 내 이행 방안
질문자 권아름
답변자 시장 구자열
회기 제268회
일시 2026-09-15
조회수 1
질문 저는 오늘 민선 9기 구자열 시장님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책세권 도시 원주’에 대해서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후보 시절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셨습니다. 시청에는 열린 도서관을 조성하고 무실·남산골·흥업·혁신·북서부 등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테마도서관을 운영하며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옛 원주역 일원에 강원대표도서관을 유치해 원도심에 새로운 문화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하셨습니다.

저는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러한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책과 문화를 처음 만나는 공간이 되고, 청소년에게는 배움과 쉼의 공간이 되며, 시민들에게는 지식과 정보를 얻고 이웃과 소통하는 생활문화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원주는 박경리 선생을 비롯한 여러 문학인의 삶과 작품이 깃든 도시이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장해 온 그림책 문화와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같은 풀뿌리 독서 운동, 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국내외 문학 교류 등 다양한 문학적 자산을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도시입니다.

이러한 문학적 자산에 시민의 참여와 민관의 협력,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이 더해져 오늘의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원주가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저는 시장님의 ‘책세권 도시 원주’ 공약이 단순히 도서관을 조성하거나 기존 시설에 테마를 부여하는 사업을 넘어 원주가 오랜 시간 쌓아온 문학적 자산과 시민의 일상적인 독서문화를 연결하는 도시 정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책세권 도시 원주’ 공약의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임기 내 이행 방안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무실·남산골·흥업·혁신·북서부 등 각 권역에 어떠한 기능과 테마를 부여할 계획인지, 권역별 사업의 추진계획과 임기 내 이행 방안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먼저 무실·남산골·흥업·혁신·북서부 등 권역별 테마도서관 조성 공약의 추진계획과 임기 내 이행 방안에 대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역별 테마도서관 조성 공약과 관련하여 새로운 시설 조성보다는 현재의 도서관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특화하여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도서관별 특화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실권역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은 창의·가족 분야를 특화해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창작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과학·환경·디지털·AI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서 특화 영역을 넓혀가도록 하겠습니다.

남산골권역 그림책도서관은 그림책 분야를 특화해서 독서·문화·예술이 연계된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서 시민이 일상에서 그림책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그림책 특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흥업권역 중천철학도서관은 철학·사색 분야를 특화해서 인문학·철학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고, 시민의 철학적 사유와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특화 기능을 충실히 이어가겠습니다.

혁신도시권역 미리내도서관은 미래·과학 분야를 특화해서 독서·체험·디지털 학습이 연계된 미래과학 콘텐츠를 강화하고, 시민의 과학문화 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높이는 미래과학 특화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북서부권역 샘마루도서관은 생태·환경 분야를 특화해서 어린이·청소년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생태·환경 특화 기능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주민센터 유휴공간 회의실 등을 야간개방해서 도서관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현재 이용 중에 있는 작은도서관을 조금 더 확충하고 확대하는 방법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앞으로도 각 도서관의 특화 주제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지역자원 연계를 강화해서 권역별 특색을 살린 테마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