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원주시민의 심장, 종합운동장 일원의 전면 재정비 필요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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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자 | 원용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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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기 | 제260회 | ||||
| 일시 | 2025-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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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원용대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존경하는 동료·선배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원주시민의 심장, 종합운동장 일원의 전면 재정비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종합운동장 일원은 원주시의 중심부이자 시민의 심장입니다. 명륜1·2동, 개운동, 봉산동, 원인동, 단구동, 무실동 등 인근 약 20만 명의 시민이 도보·대중교통·자전거로 15분 이내 접근 가능한 도심의 핵심 생활권입니다. 시민이 걸어서 모이고, 운동과 여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이미 원주시민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종합운동장 일원 약 27만 제곱미터, 8만 1천 평 부지는 오랜 기간 체계적 계획 없이 산발적으로 개발되어 왔습니다. 종합운동장, 치악체육관, 국궁장 등 주요 시설이 노후화되고, 주차공간과 보행환경, 휴게시설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궁장 보호벽 붕괴 사고로 안전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보수가 아니라, 도시 중심부를 근본적으로 재구조화할 때입니다. 이를 위한 첫 시도가 종합운동장 일대 도시계획 용도 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안건은 세부 조성계획 미비와 악용 우려로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되는 아쉬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중단이 아닌 보완의 기회입니다. 원주시는 조속히 세부 조성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충분한 검토와 시민 공감대를 형성을 거쳐 다시 심의에 부쳐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새롭게 설계할 종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종합운동장 일원 전면 재정비를 제안드립니다. 첫째, 주차장, 상업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보행자 중심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프랑스 파리는 학교, 병원, 공원 등 생활 기능을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를 재편하였으며, 국내 수원 등 대도시들도 계획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한 도시 모델입니다. 원주도 종합운동장 일원을 시민생활의 중심축으로 삼아 누구나 걸어서 운동하고 휴식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심형 15분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원주종합운동장을 수원월드컵경기장처럼 축구뿐 아니라 콘서트와 시민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복합 시설로 해야 합니다. 그럼 강원FC 같은 홈구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추진 과정에서는 원주시민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전국대회가 유치 가능한 종합운동장 건립에 대한 사업성 검토도 병행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노후화된 체육시설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배치·재건축하고, 전 지역에 음향·조명시설을 확충하여 시민 문화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로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약 8만 평 규모의 종합운동장 일원 전체를 연결하는 걷고 뛰고 자전거 타는 안전한 순환 코스를 조성해 시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동하고, 휴식을 할 수 있는 도심형 녹지공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아울러 민자 유치를 적극 활용해 종합운동장과 공원 조성을 재투자하는 상생형 개발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원주는 간현관광지와 반곡·금대관광 사업 등에 수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광산업을 육성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관광객을 위한 투자를 넘어 원주시민의 삶과 일상으로 돌아오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도심 속 종합운동장 일원 재정비입니다. 종합운동장 일원을 시민의 건강과 문화, 소통이 살아 숨쉬는 도심형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원주시민의 심장입니다. 이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뛰도록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감한 도시계획 수립과 예산 투입을 강력히 촉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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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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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0회 | 원용대 | 원주시민의 심장, 종합운동장 일원의 전면 재정비 필요성 | 2025-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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