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원주에서 세계를, 글로벌 청소년 페스타 인 원주 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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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자 | 차은숙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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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기 | 제261회 | ||||
| 일시 | 2025-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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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차은숙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소중한 발언 기회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우리 원주 청소년들이 세계 또래 친구들과 만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청소년 페스타 인 원주’라는 새로운 국제교류 교육 모델을 제안드립니다. 현재 우리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해외 교류 경험 없이 졸업하고 있으며, 원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 조사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율은 10%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어 시험 점수는 높아도 외국인과 5분간 자유롭게 대화하기 어려운 현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장애물이자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문제입니다. 해외 연수는 1인당 500만 원 이상의 비용과 항공료 및 물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부모님들의 부담이 커졌고, 원주에는 5만 명이 넘는 청소년이 살고 있지만, 해외 연수나 국제교류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해외로 보내는 교육’에서 벗어나 ‘원주에서 세계를 만나는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글로벌 청소년 페스타 인 원주’는 해외 청소년과 원주 청소년들이 수일간 영어로 생활하며, 리더십 워크숍, 문화교류, 지역 탐방,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다국적 캠프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단순한 어학 능력뿐만 아니라 협력, 의사소통, 글로벌 이슈 인식 역량을 키우고, 진로와 가치관에서도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도록 할 것입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이미 도시의 중요한 성장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는 자매·우호도시 청소년을 초청하는 국제 교류 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수십 개국 청소년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토론과 지역 탐방, 다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소년의 진로·가치관 형성에도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국제 문화·청소년 교류 행사와 환경보호 캠페인을 결합한 축제들을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되고, 관광객 증가와 도시 브랜드 가치와 관광 경쟁력을 높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원주 역시 이들 도시 못지 않은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울까지 50분, 인천공항까지 120분이라는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3개의 KTX역과 고속도로망, 반도체·첨단의료·AI·모빌리티 등 혁신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자원, 그리고 2,000실 규모 대학 기숙사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과 K-컬처 글로벌 인기 확산은 국내 어학 연수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해외 선호도를 크게 높이는 요인입니다. 해외 청소년들이 한국을 찾아 국내에서 어학과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글로벌 청소년 페스타 인 원주’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혁신적 교육 모델이 될 것입니다. 또한 ‘꿈이룸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다국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면, 청소년 언어 역량과 국제교류 기회를 동시에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 해외 연수 100명을 보내는 비용이면, 원주에서 400명의 청소년이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배우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매년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가 쌓이고, ‘원주에서 세계를 만난다’는 전국적이고 국제적인 교육 브랜드가 확립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원주가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 생태계를 향해 나아갈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원주의 중심에서 세계 무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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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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