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원주 MICE 산업 도약을 위한 미래 전략 제언
발언자 차은숙 차은숙 의원
회기 제261회
일시 2025-12-19
안녕하십니까? 차은숙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인 ‘MSI(Mid Season Invitational)’ 공식 경기가 원주에서 열리게 된 쾌거를 발판 삼아 원주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MICE 전략, 바로 ‘유니크베뉴 중심의 원주형 MICE 모델’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행사 등을 포함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시의 경제와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산업은 국내 GDP에 3조 5,000억 원을 기여하고, 약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대면 경험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세계는 단순한 공간 대여가 아닌, 그 지역만의 고유한 스토리와 문화·산업·체험이 융합된 경험 기반 MICE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장소 그 자체의 매력을 경쟁력으로 삼는 유니크베뉴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도시 전역을 MICE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경제효과를 극대화했고, 부산은 유니크베뉴 전략을 기반으로 세계유산총회 등 국제행사를 연속 유치하며 글로벌 브랜드 도시로 도약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원주에도 대형 컨벤션 센터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저 역시 그 필요성에는 깊이 공감합니다. 허나 막대한 예산과 낮은 가동률이라는 현실적인 숙제를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원주가 이미 보유한 훌륭한 베뉴들을 적극 활용하여 원주만의 특화된 MICE 모델을 먼저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주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뮤지엄산, 의료기기진흥원, 오크밸리, 한지테마파크 등 산업, 문화, 기술이 결합된 강력한 유니크베뉴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주의 먹거리, 전통문화, 스포츠 인프라, 향토기업까지 연계하면 도시 전체가 ‘원주형 MICE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도 원주가 거둔 두 가지 성과는 이러한 전략의 타당성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원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국제회의지구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국가 지원 기반을 확보했고, 2026년 LCK MSI 대표 선발전 유치를 통해 국제 수준의 디지털 콘텐츠 행사를 소화할 수 있는 도시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원주는 산업·문화·관광·콘텐츠가 융합된 미래형 MICE 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유니크베뉴 활성화를 위한 세 가지 실행 전략을 제안드립니다.

첫째, 원주의 심장인 산업 특화 MICE 육성입니다.

원주의 주력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한방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국제학술대회·기술포럼·산업전시회를 유치하고, 의료기기진흥원·뮤지엄산에서 실증 체험과 네트워킹을 결합한 고품질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합니다.

둘째, 스포츠 및 디지털 콘텐츠 연계 MICE 확장입니다.

MSI 유치는 원주가 e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를 기반으로 e스포츠 컨퍼런스, IP 체험전, 글로벌 스트리밍 연계 행사를 온라인 중심 MICE를 정례화하고, 동시에 오크밸리·종합운동장 등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축구·야구 연습경기와 교류전을 연계하여 온·오프라인 통합형 이벤트로 지역 수익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셋째, 복합형 체험 MICE 구축과 지역 자원의 통합 플랫폼화입니다.

뮤지엄산의 예술적 공간, 한지문화의 전통성, 원주만두·토종먹거리를 이용한 지역 고유 콘텐츠, 스포츠 인프라, 관광자원, 향토기업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참가자가 오직 원주에서만 할 수 있는 고유한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국제회의·웰니스 컨퍼런스·AI 및 첨단산업 포럼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와 연계되며, 원주를 ‘산업·웰니스·문화가 만나는 국제도시’로 브랜딩하는 핵심 창구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원주시민 여러분!

MICE 산업은 단순한 관광이 아닙니다. 지역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산업을 성장시키며, 시민경제를 살리는 도시발전 전략입니다. 우리가 가진 자산에 스토리와 기술을 결합하면 원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MICE 도시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원주시의회는 마이스산업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유니크베뉴 활성화 계획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2025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산업특화·e스포츠·복합형 체험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유니크베뉴 전략을 즉각 실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원주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MICE 도시로 도약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