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원주시 청소년 심리적 외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 행정 촉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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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자 | 최미옥 | ![]() |
| 회기 | 제262회 | |
| 일시 | 2026-0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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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최미옥입니다.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사회적 환경 속에서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심리적 외상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원주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요청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청소년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히 학업을 수행하는 시기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경쟁과 비교, 불안은 특정한 시점이 아니라 일상 그 자체입니다. 학교에서는 성적과 평가로, 방과 후에는 진로와 선택의 압박으로, 가정과 사회에서는 끊임없는 기대와 비교 속에서 청소년들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합니다. 이처럼 일상화된 압박은 청소년의 감정 조절과 회복 능력을 서서히 소진시키고 마음건강을 위협합니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자해와 자살을 단일한 사건이나 갑작스러운 선택으로 보지 않습니다. 심리적 부담이 누적되어 취약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특정한 경험이 더해질 때 위험이 현실화되는 과정의 문제로 이해합니다. 특히 청소년은 발달단계상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 능력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업, 관계, 가정 환경의 압박을 동시에 경험하게 됩니다. 이미 취약해진 상태의 청소년에게 가정 내 갈등, 학교에서의 관계 단절이나 따돌림, 반복되는 실패와 좌절이 더해질 경우 그 부담은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울, 불안, 자해, 자살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현저히 높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이미 사회적 지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청소년 자살은 십대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사망에 이르기 전 자살 시도나 자해를 경험한 청소년의 수는 그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는 극단적인 선택만의 문제가 아니라, 위험 신호가 여러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적 외상의 관점에서 개입하는 체계가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원주시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2023년 원주시의 자살 사망자 수는 132명으로, 2020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였고, 10∼19세 사이 청소년 사망자도 11명에 이릅니다. 이 수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에 심리적 외상과 정신적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분명한 경고 신호입니다.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은 겉으로 드러난 이후에 대응해서는 이미 늦습니다. 자살 예방은 위기 순간의 즉각적 대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개입, 회복까지 책임지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소년의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원주시가 청소년 심리적 외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행정에 나서야 합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청소년 심리적 외상을 중심으로 한 지역 연계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원주시는 현재 청소년 교육·복지·의료·정신건강·상담 영역이 각각 분절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넘어, 청소년의 입장에서 발견?개입?회복으로 이어지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청소년 심리적 외상을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 기반을 강화해야 합니다.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청소년에게 전문인력은 단순한 상담 인력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사회적 안전망입니다.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에 대한 이해와 개입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학교와 지역 연계 모델에 대한 단계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회복될 수도, 더 깊어질 수도 있는 공공의 문제입니다. 원주시가 보다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적극행정으로 청소년의 고통을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으로 연결하는 지역 모델을 구축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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