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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소통의 문턱을 낮추는 원주시정을 위한 제언
발언자 나경만 나경만 의원
회기 제267회
일시 2026-07-24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문정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자열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경만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원주시정이 지향해야 할 소통의 가치를 되짚어보고, 1층에서 7층으로 이전을 마친 원주시장실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서 아쉬운 점을 돌아보며, 시민의 뜻을 담은 진정성 있는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전국적인 행정 흐름을 보면, ‘열린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는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청사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민선 9기 지방자치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웃 도시인 강릉시를 비롯해 군산시, 동해시, 파주시, 고양시 등 여러 지자체들이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1층으로 이전하며 시민을 위한 열린 소통 행보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리 원주시는 이미 전임 시정에서 선제적으로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운영한 바 있습니다. 당시 1층 시장실은 문턱 낮은 열린 공간으로서, 많은 시민이 언제든 찾아와 편안하게 의견을 나누고 시정과 교감하는 긍정적인 ‘소통의 장’으로 기능해 왔습니다.

다만, 이번 시장실 이전 과정에서는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남습니다.

당초 시장님께서는 선거 공약을 통해 1층 로비에 ‘책기둥도서관’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언론을 통해서는 ‘시장실을 7층으로 이전하고, 비어 있는 1층 공간은 장애인 관련 부서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청사 공간을 재배치하겠다는 취지에는 본 의원 역시 깊이 공감합니다. 그러나 현재 시청 1층에는 이미 장애인복지과와 경로복지과가 엄연히 위치하여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어 보도된 활용안과 다소 맞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시장실이 7층으로 올라간 후 기존 1층 공간은 인수위원회가 사용해 왔으며, 재산관리과에 확인한 결과 해당 공간에 어떤 부서가 들어올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사후 공간 활용에 대한 장기적인 로드맵이 미비한 상태에서 1층 열린 시장실이 먼저 이동하게 된 점은 행정의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8천만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시장실을 다시 7층으로 되돌린 결정이 과연 시급한 우선순위였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미 완료된 시장실 이전이 소통의 후퇴로 오해받지 않도록 세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7층 출입통제장치로 인한 심리적 거리감을 완화해야 합니다.

보안을 위한 출입통제장치가 시장실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거리감을 주지 않도록 운영 면에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둘째,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 문턱의 낮춤입니다.

타 지자체들이 아래로 내려오는 추세 속에서 우리 시가 다시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아쉽게 비춰지지 않도록, 행정이 먼저 시민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 확보입니다.

‘책기둥도서관’ 공약을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명확히 밝혀주시고, 비어 있는 1층 공간도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한 청사 활용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시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시는 구자열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이미 많은 예산을 들여 시장실은 7층 출입통제장치 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공간의 물리적 거리가 멀어진 만큼 이를 상쇄할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 대책이 지금 당장 실행되어야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원주시를 위한 진정성 있는 소통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이전 결정이 원주시정에 아쉬운 꼬리표로 남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후속 대책을 확실하게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자유발언 :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조회수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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