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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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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서부권의 중심, 이제는 문막을 살필 때입니다
발언자 김치주 김치주 의원
회기 제267회
일시 2026-07-24
안녕하십니까? 김치주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문정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막은 원주 서부권을 대표하는 관문이자 산업과 물류, 농업이 공존하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문막산업단지를 비롯한 여러 산업단지가 자리매김하고 있어 원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와 중앙선 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상과 잠재력에 비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정주여건과 생활환경은 아직도 개선해야 될 과제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문막 주민들은 오랜 시간 수많은 개발 계획과 기대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곧 개발될 것이다”, “곧 달라질 것이다”라는 이야기는 반복되었지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주민들은 희망을 품기보다 또다시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서원주권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문막 주민들은 발전을 반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지역은 또 언제쯤 달라질까?”라는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특별한 혜택이 아니라 원주의 한 축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발전의 기회와 공정한 투자입니다. 이제는 기대만 남기는 계획이 아니라 시민들이 눈으로 확인하고 삶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본 의원은 문막읍이 원주 서부권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네 가지의 정책 과제를 제언합니다.

첫째, 체계적인 택지개발과 주거환경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합니다.

문막에는 산업단지와 기업이 밀집해 있고 부론산단 조성과 맞물려 있지만, 정작 젊은 세대와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환경은 충분하지 않은 실정입니다. 좋은 일자리가 있어도 좋은 주거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인구 유입도, 지역 활성화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계획적인 택지개발과 노후 주거지역 정비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문막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둘째, 생활 인프라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과 공원, 병·의원 등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야 합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SOC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셋째, 교통망 개선을 서둘러야 합니다.

문막은 교통의 요충지이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여건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농촌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고 주요 도로망을 확충해야 합니다.

교통은 곧 지역 경쟁력입니다. 따라서 사람과 산업,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개선이 시급합니다.

넷째, 농업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문막은 산업도시이면서 동시에 우수한 농업 기반을 가진 지역입니다. 우리는 개발과 성장을 이야기하면서도 지역의 뿌리인 농업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산업 발전과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농업과 산업 두 영역이 상생할 때 문막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문막의 발전은 결코 문막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문막이 발전해야 서부권이 발전하고, 서부권이 발전해야 원주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문막을 원주의 변두리가 아닌 서부권 발전의 중심으로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택지개발과 주거환경 개선, 생활 인프라 개선, 교통망 정비, 그리고 농업과 산업의 상생, 이 네 가지 과제에 대해 집행부의 깊은 관심과 과감한 투자를 당부드리며, 문막이 서부권 발전의 든든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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