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원도심, 청년의 삶으로 다시 채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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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자 | 노주비 | ![]() |
| 회기 | 제268회 | |
| 일시 | 2026-0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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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노주비 의원입니다.
먼저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문정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원주시의 빈집을 활용하여 청년이 다시 머물고 살아가는 원도심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원도심은 오랫동안 원주시민의 삶이 모이는 중심이었습니다. 시장과 상점이 있었고, 교통과 행정기관, 병원, 학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도시가 외곽으로 확장되면서 원도심의 인구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사람이 떠난 자리는 상권의 침체로 이어졌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던 골목에는 빈집과 빈 상가가 늘어나면서 그 기능은 점차 약화되었습니다. 2025년 「빈집애 실태조사」에 따르면 원주시의 빈집은 총 406호입니다. 이 가운데 학성동에 68호, 일산동에 32호가 있어 두 지역에만 전체 빈집의 약 1/4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빈집은 단순히 비어 있는 건물 한 채의 문제가 아닙니다. 장기간 방치되면 안전사고와 범죄에 대한 불안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악화시켜 또 다른 주민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제는 빈집을 철거하기보다 안전성과 입지 여건이 양호한 빈집을 다시 사람이 살아갈 주거공간이자 원도심을 회복시키는 자원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또 높은 주거비와 불안정한 일자리로 독립과 지역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에는 다시 살아갈 사람을 불러와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원도심의 활용 가능한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지원하는 ‘원도심 빈집 활용 청년주택 시범사업’을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제안합니다. 첫째, 원도심 빈집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빈집의 안전성과 건물 상태, 교통과 생활 여건을 조사하여 활용 가능한 주택을 선별하고 소유자와의 장기 임대 협약이나 공공 매입 등을 통해 주택을 확보해야 합니다. 초기부터 큰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학성동과 일산동 등 빈집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입주 수요와 사업 효과를 검토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둘째, 독립된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조성해야 합니다. 청년들에게 독립된 임대주택을 공급하되, 입주 청년 간 교류와 소통이 가능하도록 청년주택 인근의 빈집이나 빈상가를 활용하여 공유주방과 거실, 작업 공간 등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마련하여야 합니다. 각자의 주거공간에서는 독립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식사와 취미, 학업과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입주 청년 간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공간 조성과 함께 입주 청년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활동도 연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단순한 임차인을 넘어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원도심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청년의 원도심 정착은 골목 상점의 이용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교류와 지역 내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주거 문제를 넘어 상권과 지역공동체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재생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원도심 빈집의 활용 가능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소유자와 청년,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빈집 활용 청년주택 시범사업’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빈집 확보와 리모델링, 입주자 선정과 주택 관리뿐만 아니라, 청년의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 정착을 돕는 커뮤니티 공간과 운영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시행계획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빈집을 고치는 것은 오래된 건물을 수리하는 일이지만, 그곳에 청년들의 삶을 채우는 것은 도시의 내일을 다시 세우는 일입니다. 청년이 머물고 골목이 살아나며 원도심이 다시 사람들의 삶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원주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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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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